정화는 향상시키기 위해 주시는 신의 은혜
저의 아들의 축농증 때문에 2년 전부터 지인의 소개로 아들을 데리고 매주 일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센터에 가서 함께 조레이를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겨울 3개월동안 태국에 머무르게 되었는데, 갑자기 아들의 온 몸에 두드러기가 나는 정화를 겪게 되어 치앙마이에 있는 조레이센터에서 서너번 조레이를 받고 아들이 완치되는 기적을 본 이후, 저도 아들에게 직접 조레이를 해 주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올해 6월 초에 광명을 걸고 입신하여 세계구세교의 신자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 6월 중순, 태극권 수련도중 고관절 부상을 입었으나 참고 계속 수련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6월 말에 일본 성지 참배여행에 아들을 데리고 가게 되면서, 여행 도중 성지에서 빛을 많이 받아서 고관절 통증이 없어지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희망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여행을 다녀와서 고관절 통증은 더 심해졌습니다. 더욱더 행복해지기 위해 입신했는데 저의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태극권을 중단하게 되어 절망스럽고 불행해 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태극권을 쉬어야 하는 기간이 3개월 정도라면 그 기간에 내가 할 수 있는 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모든 노력을 다 해 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참배를 열심히 해 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 일요일에만 센터참배를 했는데 평일에도 한두 번 더 가게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꽃꽂이 수업에도 참여하게 되고, 센터 신혼닦이도 하게 되고, 말씀도 듣게 되었으며, 세계구세교 홈페이지를 만드는 작업에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신앙심이라기보다는 내가 좋아지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한 모든 것을 다해보자는 결심에서, 일일헌금, 일할헌금, 건설헌금 등도 하게 되었습니다. 홈페이지를 만드는 봉사는 예전의 저의 직업과 관련이 있고 끝까지 좋은 작품이 나와야 한다는 욕심이 발동해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그러한 인력이 필요한 아주 적절한 때에 명주님께서 저를 투입시켜 주시는 등 신앙실천을 해 나가는 과정에서 신이 정말 계시는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낮잠을 자면서 이상한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꿈에서 젊은 부부가 트렁크 가방을 끌면서 제가 있던 곳으로 왔습니다. 매우 시끄럽게 떠들면서, “조상님에게 대제를 지내면 엄청나게 좋은 일이 일어난다네. 그냥 좋은 일이 아니라 대의적으로 엄청 좋은 일이 일어난다네.” 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꿈에서 깨고 난 후 함께 홈페이지 작업을 하고 있던 신자에게 꿈 얘기를 하게 되었는데 위령제를 지내면 좋겠다는 메시지라고 했습니다. 저는 위령제가 무엇인지 그런 것이 있는지 조차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위령제를 지내면 고관절 정화가 빨리 좋아질지도 모르니까 이것도 해보자는 욕심으로 한 달 뒤인 10월 중순으로 날짜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위령제를 지내러 가기 일주일 전 저를 인도한 신자분이 검정색 정장을 입고 가는 것이 좋겠다고 권유를 했는데, 그날 집에 오자마자 방의 벽에 걸려있는 검정색 정장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평소 입지 않는 옷이라 인터넷 중고사이트에 팔려고 내어 두었는데 사진 찍기가 귀찮아서 몇 달째 벽에 걸려있는 옷이었습니다. 그 순간 조상님들이 오랫동안 위령제를 준비하시고 기다리고 계셨다는 메시지를 주셨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위령제를 지내러가기 전부터 뒷목이 아파오기 시작하다가 그 전날에는 목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졌습니다. 위령제를 지내게 되어 빛을 받아 조상님들과 함께 맑혀받는 감사한 정화라는 확신이 들었고, 마음만은 가볍고 뭔가 은은하게 즐거운 그런 느낌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리고 위령제를 지내고 다음날부터 목이 한결 부드러워지면서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왔습니다.
위령제를 지내면서, 음식은 다 차려져 있고, 비용만 내고 KTX타고 몸만 왔다 갔다 하면 되는 것인데, 조상님들을 이렇게 오랫동안 기다리게 했다고 생각하니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부터는 위령제 하루 전날 와서 음식준비도 직접 거들어 조상님들에게 더 정성을 들이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위령제를 지내고 난 다음날 밤 또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그 꿈에서는 회사동료 친구와 함께 식사를 하러갔습니다. 제가 그 식당의 메뉴 중에 한 음식을 주제로 프로젝트를 해서 상을 타게 되었다고 하면서 친구가 회사전체에 한턱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옆 테이블을 보았더니 열 명이 좀 넘는 사람들이 허름한 푸른색의 노동자복을 입고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것 같았습니다. 얼굴은 전통적인 몽골인으로 눈은 홑꺼풀에 가늘고 길고 광대뼈는 튀어나오고 어두운 피부톤을 가졌고 옷은 허름한 노동자복장이었지만 나름대로 매우 단정하게 입고 있었고 아무 말 없이 다들 조용히 앉아있었습니다. 저는 아무리 회사 회식자리라도 저런 허름한 사람들이 이런 식당에 와서 밥을 먹을 형편이 될까 하고 생각이 드는 순간 잠을 깨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위령제를 통해서 영계의 낮은 곳에 계신 조상님들이 초대되어 오셨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앞으로는 조상님들을 위해 매년 위령제를 올려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최근에 목에 걸고 있던 광명을 실수로 떨어뜨리게 되었습니다. 센터장님께서 광명을 떨어뜨린 것은 정수호신이고, 그것은 뭔가 정수호신이 알리고 싶은 뜻이 있으니, 그 뜻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계속 기도하니 정말 생각지도 않게 어떤 강한 생각이 떠오르면서 메시지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몸이 힘들어서 2주 넘게 아들을 센터에 데리고 가지 않고 혼자서 갔는데, 6살 아들의 참배를 절대로 게을리 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 평소 절도 제대로 하지 못하던 아들을 집에서 연습시키면서 유치원에 가지 않는 주말참배 때에는 센터에 꼭 데리고 갔습니다. 그런데 그즈음 저를 인도한 신자분이 명주님이 꿈을 통해 주신 메시지라고 전달 해 주었는데, 명주님께서 저의 아들의 참배예절에 대해 매우 꾸짖으시고, 신전에서 바닥에 배를 깔고 누워있고, 시끄럽게 떠들면 6살이라도 귀엽게 봐주시지 않는다 하면서, 순서와 예절을 지키지 않으면 아무리 조레이를 받아도 흐림이 계속 생기니 소용이 없다고 하셨고 아이의 예절교육은 어머니 책임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명주님이 6살 아들을 통해 참배뿐 아니라 나아가 참배 예절과 순서를 지키도록 저에게 따끔하게 가르친 것이라고 받아들이고 반성했습니다.
그리고 2주후에 두 번째로 광명을 또 떨어뜨리게 되었습니다. 저의 아들에게 유치원에서 좋지 않은 일이 생겨 센터에 참배하고 명주님께 맡기는 기원을 올리게 되었데, 아들의 정화는 바로 부모의 정화로, 부모의 책임이고, 제가 이제까지 했던 그리고 앞으로 하게 될 모든 부정적인 상념, 말과 행동이 자식에게 그대로 전달되어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니, 그 책임감과 부담감이 백배 천배로 저를 짓눌렀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그냥 결혼 하지 말고 아이도 낳지 말고, 내 마음대로 사는 것이 제일 편한 일이다고 불평을 했습니다. 그러자 남편은 센터에 나가지 말라고 버럭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리고선 그날 저녁에 목욕을 하고 광명을 걸려고 하는데 광명이 툭 떨어진 것입니다. 그 순간 정신이 번쩍 들면서 아까 말한 불만은 입 밖에 내뱉어서 안 되고, 상념으로라도 가지지 말고, 내 아들은 나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신이 주신 크나큰 선물이니 무조건 감사해야 한다는 강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들은 모든 것이 완전하고 깨끗한 신의 자식인 존재입니다. 단지, 저의 흐림이 아들에게 반영이 되어 아프거나, 나쁜 일을 당하거나, 안 좋은 버릇을 보이거나 하는 저의 거울이 되어 주는 존재입니다. 제가 향상되기만 하면 아들은 다시 원래의 완전한 존재로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상념을 허락 받자 명주님께서는 저에게 더 확실한 상념을 허락해 주시고 저를 향상시켜주시기 위해 체험을 바로 또 하게 해 주셨습니다. 아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러 공원에 갔는데, 저를 향해 열 살 정도 되어 보이는 남자아이가 자전거를 타고 달려오다가 오른쪽으로 넘어졌는데 머리가 바닥에 심하게 부딪쳤습니다. 저는 오 마이 갓을 외치며 달려가서, 5초정도 손을 들어 조레이를 하다가 아이를 일으켜야 해서 손을 내리고 괜찮은지 물어보았습니다. 아이는 머리가 아프다고 두 손으로 머리를 싸매고 엉엉 울면서도 꼭 자전거를 타야 한다고 그냥 가버렸습니다. 저는 집에 가서 저 아이를 위해 상념으로라도 조레이를 하고 기도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집에 가서는 집안일을 한다고 잊어버렸습니다. 그러던 중, 방에서 앙 하고 아들의 우는 소리가 들려 놀라 뛰어 가보니 아들이 방에서 그네를 타다가 오른쪽 머리가 벽에 부딪쳐서 누워서 울고 있었습니다. 조금 전 자전거를 타다 넘어진 아이와 동일한 머리 부위에 혹이 나 있었습니다. 그 순간, 이건 또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원에서 만난 아이를 통해 고통받는 나의 조상님이 나타난 것이었는데, 진심으로 내 조상님으로 받아들여 맡기지 못했으니, 제가 확실히 맡길 수 있게 제 아들을 통해 다시 나타나신 것이었습니다. 제가 보고 듣고 느끼는 남의 고통과 불행에 대해서 철저하게 저의 조상님으로 받아들이고 명주님께 맡기는 상념의 실천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겠다고 또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저의 고관절 정화로써, 신앙실천을 철저히 하게 되면서, 영계에서 고통 받고 있는 조상님들의 구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되고, 조상님들의 구원이 내 행복과 연결되어 있다는 진리와 함께, 남도 나와 분리된 존재가 아니고, 남이 행복해야 나도 행복해 진다는 진리를 뼈 속 깊이 배우게 되어, 정화야 말로 저를 향상시키기 위해 주시는 신의 은혜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향상하기만 하면 저의 고관절 정화는 저절로 없어지는 것이며, 이것에 대해 단 1프로의 의구심도 가지지 말라는 메시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명주님, 감사합니다.
서울센터 최소정(여) 2014.10.12